두물머리 초감도 프로젝트 활짝 협동조합

강들땅바닥구르기주간

두물머리에서 햇빛과 땅의 기운을 받아 몸을 덥히는 몸짓워크숍 캠프
2017년 10월 19일 (목) ~ 23일 (월) 5일간 
두물머리 일대

나무와 풀에게 서로에게 인사를 하는 방법. 
첫 번째, 햇빛과 바람을 느끼며 두물머리 강들땅바닥과 온몸으로 교감한다. 
두 번째, 수풀 속 정령들을 마음속으로 불러본다. 
세 번째, 함께 모인 사람들의 눈빛을 통해 지금 여기에 모인 자체만으로 반갑고 빛나는 시간임을 확인한다. 
네 번째, 매일 오후 천천히 걸어서 두물머리로 들어간다. 가다가 해 바라보기 좋은 곳을 만나면 멈춰 앉아 해를 바라본다. 해거름에 강물이 빛나는 순간을 함께 누린다.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하나로 흐른다. 이 곳에 켜켜이 누적된 삶의 이야기가 흘러가는 것을 바라본다. 춤춘다. 노래한다. 우리가 표현하는 몸짓, 그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평화의 모습과 두물머리 느낌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 그게 무엇이 되었든 우리가 곧 자연이므로 아주 자연스러운 몸짓이 나올 것이다. 이 자리에 모인 한 명, 한 명 소중하고 귀한 만남으로 이어져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따로 또 같이 흘러가면 좋겠다. 

*전일참가 5만원 +a, 부분참가 1일당 1만 5천원
(참가비는 최소한의 숙식비에 대한 예산마련을 위한 비용입니다. 당일 각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자발적 후원료를 받고자 합니다. 현금, 계좌이체 가능하고 선물 나눔 또한 좋습니다.)

참가비 입금계좌: 두물머리활짝협동조합 농협 355-0047-4963-53
입금 후 문자를 남겨주세요. 신청이 완료되면 안내 메시지를 보내드립니다 <3
알록 010-2039-6410

축전바이알록타임테이블

(1) 주요 일정
19일 목요일: 두렁농 도토리 줍기, 고구마 캐기, 모닥불과 함께 산 속 야영.
20일 금요일: 들의 몸짓 열기, 댄스만달라
21일 토요일: 쉼, 호박만두 빚기, 시타르 소리명상
22일 일요일: 자연으로 슬렁슬렁, 벼 베기, 영화감상
23일 월요일: 땅 마사지, 들의 몸짓 닫기

(2) 캠프 참가
  1) 워크숍 
    - 장소: 두물머리 일대(생태공원, 두물머리, 양수리 일대)
    - 개별 프로그램마다 자발적 후원료(현금/선물/계좌이체 가능)
    - 전 일정 중 워크숍만 부분참여도 가능합니다. (1일 1만원)
    - 움직임이 많아 몸이 금방 더워지고 추워질 수 있으니 겹겹이 입을 옷을 준비해주세요.
  1) 잠자리
    - 두렁농: 야영, 공간사용
    - 평상시: 두물머리 주변 농부님 농막, 친구네
     - 씻기: 따뜻한 물ok, 친환경 비누와 치약 구비.
  2) 식사
    - 기본 조리방법: 비건 (김치는 예외)
    - 공동식사는 매일 조리팀을 나누어 맡아 요리합니다.
    - 지역의 유기농부님들께 식재료를 구매해 건강하고 담백한 식사를 준비합니다. 여기에 각자가 가져올 수 있는 식재료를 더하고 나누어 풍성해지길 바랍니다. 
   3) 준비물
    - 침낭, 활동성 좋은 여벌의 옷, 세면도구, 참가비, 개인 식기(수저/컵/밥그릇:일회용품사용불가), 나눠먹을 식재료, 본인에겐 필요 없지만 나눌 수 있는 물건 한가지, 열린 마음

 

<강들땅바닥 구르기 주간 워크숍 소개>

◈ 두렁농 도토리줍기, 고구마캐기

- 19일 (목) 온종일

두렁농
용담리 1번지, 심재법, 심범섭 농부님은 산 속에서 농사를 짓고 계신 부자지간 농부님들입니다. 산 속 동물 친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산 속 정령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농사를 짓고 계세요. 50여 년 전 그 곳이 마을이었을 때 모습을 상상하며 아름다운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고자 오늘도 산 속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땅바닥을 굴러다니는 도토리들, 땅 속 깊이 내려가 앉아 있는 고구마들은 땅바닥 구르기 주간의 우리들과 어딘가 닮아 있는 것 같지 않나요? :-) 
관련 인터뷰- http://doomoolcoop.net/article/92

◈ 흐르게 두는 몸 (안내자 들)

- 20일 (금) 오후 1시 / 23일(월) 오후 15시

들

2017년, 쉼 없이 달려온 몸과 마음이 두물머리에 도착합니다. 평소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지하철을 탈 때 처럼 이불에서 뒹굴 때 처럼, 걷거나 멈추거나 잠시 구를 뿐입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그건 그저 흐르게 둔다는 것 뿐. 혼자가 아니라 함께 흐른다는 것 뿐. 

흐르다 보니 너에게 닿고, 흐르다 보니 나에게 닿는 춤을 춥니다.
2017년, 수고한 우리들에게 기쁨어린 춤을 선물해 줍니다. 두물머리의 요정이 우리의 여행을 도와줄 거예요!

◈ 댄스 만달라 with 지용

- 20일 (금) 오후 4시

댄스만달라
댄스만달라는 움직임 명상입니다. 정해진 틀 없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음악 중 안내에 따라 숨 쉬며 몸을 움직입니다. 이것은 내면으로 여행입니다. 숨은 우리 몸을 움직일 것이고 표현된 움직임은 나의 감정을 알고 풀어낼 수 있게 해줄 것 입니다. 우리는 우리 안의 지혜와 사랑, 용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용은 이 여행의 안내자입니다. 
출처- facebook.com/pg/DANCEmandala-with-Jiyong

◈ 호박 채식 만두 빚기

- 21일 (토) 오전 10시 30분
동네 할머님께 비법을 전수받아 호박만두를 빚습니다. 호박과 소금, 밀가루 조금만 있어도 많은 이들이 나눠먹기 좋은 만두를 만들 수 있다는게 크나큰 매력! 가을볕에 잘 익은 동그란 호박으로 만두를 빚는 동안 할머니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각자의 손맛대로 제멋대로 만든 만두로 만둣국을 끓여 먹습니다. 

◈ 시타르 소리명상

- 21일 (토) 오후 5시
시타르는 한 음 사이의 긴 여운과 침묵이 특징이며 명상의 호흡과도 닮은 것 같습니다. 연주를 들으며 차분히 누워 자신의 호흡과 여음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 연주자 ‘찬’
- 2002년 첫 인도여행 이후 고요하고 명상적 느낌이 나는 전통음악인 Raga에 매료 되어 매년 인도에 가서 스승 Shayam Rastogi께 시타르 사사 중 

◈자연으로 슬렁슬렁 + 땅마사지

- 22일 (일) 오후 3시 / 23일(월) 오전 10시 30분

쇼헤이헤이
"자연으로 슬렁슬렁"은 평화를 기원하는 행위예술 워크숍입니다. 가볍고 쉬운 동작으로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금방 따라할 수 있습니다. 신체언어로 상상력을 자극하고 바람, 햇빛, 주변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에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 퍼포밍 아티스트 소개
일본인 Shohei Tananka, Miyon Tananka 부부는 자연의 기적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인형극과 춤과 음악을 사용하여 복합적인 행위 예술을 선보이며 참여형 퍼포먼스로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연출을 시도합니다. 후쿠시마의 비극 이후, 일본과 해외의 평화축제 및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 움직이는 논수레 벼베기

- 22일 (일) 오후 5시

벼베기
두물머리에서 활동할 점유 공간이 사라지며 우리들도 모종들도 갈 곳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평도 안되는 작은 수레 위에 논을 올리기로 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움직이는 수레 논에서는 여름 내 벼가 자랐습니다. 처음에 이 작은 수레가 어디까지 흘러갈까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원래 논이였던 두물머리 강가로도 가보고, 동네 시장으로도, 광화문으로도 가보고, 어느 길로든 가서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면 어떨까. 이게 어떤 흙이고 어떤 물인지 말할 수 있길 바랬어요. 흙에 바로 뿌리내리지 못하고 계속 움직여야 했던 논수레에서, 땅에 깃들어 사람들과 정원을 가꾸고 싶었던 마음을 기억하며 추수를 합니다.

 

 

때와장소

  • 일시: 2017/10/19(목) 10시 30분 ~ 2017/10/23(월)
  • 장소: 두물머리일대
  • 참가비: 50,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