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초감도 프로젝트 할머니 탐구생활

기획회의_ 느슨하게 자유롭게

할머니탐구생활의 중구난방 첫 회의를 공개합니다.

큰 결정을 내렸고 마음을 모았지만, 과연 그 틀대로 일이 이루어질까요?

할머니들은 우리와 케미가 어떨까요?

함께 가 보는 재미!

 

 

 

 

 

느슨하게 자유롭게/0604토/두머리부엌 앞

 

참가자: 달군, 세희, 벌꿀, 귀정, 블루, 슉, 연두, 봄날, 로맨스

결정사항:

계간 할머니, 무크지 zine으로 내자.

고정 필진을 정하고, 원고는 열어두자.

할머니 만나는 건 좀더 논의를 거쳐서

 

-블루 여는 말-

할머니탐구생활 관심 있는 친구들 다 불렀다.

개인 일정이 있을 테니 느슨하게 가자.

(Q. 일주일에 한번이랄지 정기적인 계획이 필요하지 않겠냐.)

사정이 있으면 빠질 수도 있다.

(Q. 할머니를 많이 만날수록 좋은 결과가 기대되는데)

어쨌든 느슨하게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할머니들 만나고

2주에 한 번 작가들 모여서 작가 회의 하면 어떨까

 

 

블루: 우선 작가들의 생각이 있으면 좀 들어보고 싶다.

로맨스: 농기구 같이 만들었으면(할머니 몸의 크기, 가구 같은 거 하면 할머니 다리가 뜬다, 몸이 다르고 길이도 다르고 체형도 다르고..) 제주도에 할머니 낫이 신기하더라.

벌꿀: 할머니 물건들 기록, 할머니 전수조사, 가능하면 편지도.

세희: 주제에 따라 다른 역할로 다르게 붙을 수 있으면

벌꿀: 할머니들 친해지는 데 시간이 걸린다.

달군: 프로젝트를 한다면, 농사 짓는 것에 관심이 있다. 마주칠 때마다 귀에 들어오는 말이 있다. 인터뷰보다는 같이 일하면서 줍는 성격이니까.

봄날: 할머니 농사말 사전이라든지

로맨스: 농사를 다르게 감각하게 해 주는 느낌이 있다.

블루: 인디언 같은

달군: 아귀가 딱 맞게 기억이 안 나는데 그래서 절기니 그런 게 중요한 것 같다. 그런 사이클을 할머니들이 잘 알 것이고, 그런 게 인터뷰로는 어렵다.

달군: 할머니들 캐릭터 재밌어서. 막걸리 할머니 음료수 할머니 소주할머니.. 먹는 걸로 부르는 이름. 특별히 총애하는 빵도 있고. 막걸리 할머니 말씀도 총기 있게 하시고, 재미가 있다. 건들건들? 그런 멋있다 하는 느낌이 있다. 카리스마. 음담패설, 할머니들만이 할 수 있는 것들.

세희: 여기 안 살고, 요양원 할머니들 많이 보고, 도시에서 노년의 삶을 많이 본 케이스인데. 자기가 자기 삶을 끝까지 가져갈 수 있는 것이 귀한 시대. 그런데 여기는 자기 농사를 짓고, 근력 있고, 늙을 때 저런 모습이 좋겠다 그런 게 있다. 평범한 하루 삶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만났을 때마다 기록을 해서 프로젝트 자체를 의미부여를 크게는 못해도. 개인적인 의미화가 된다. 비교까지 하면 슬플 것 같고... 그분들 기억이 엄청난데. 한국전쟁 얘기가 나오는데. 화순. 빨치산이랑 한국군이랑 밀땅할 때, (중략) 그 기억을 듣는 것도 좋은데, 상황... 봐서...............

블루: 할머니들이 여기 정착한 히스토리 재밌을 것 같다. 어쩌다 농부들과 관계가 이어졌는지, 어쩌다 품팔이를 하게 됐는지...

 

 

봄날: 만남의 형식은?

세희: OT 개념처럼.. 같이 만나거나 할머니랑 미팅 자리를 가져야 견적을 구체적으로 짤 수 있을 것 같다.

로맨스: 할머니랑 낯선 공간으로 간다거나블루: 할머니 일정, 관계에 있어, 같이 할 모이는 자리는 만들고 그 다음에는 할머니 일정에 따라 가면서 일을 같이 하는 방식으로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 아니면 막걸리 사 들고 가서 논다든지. 할머니들 일손 많이 필요한 경우 역으로 제안 달라고 할 수도 있고.

로맨스: 전수 조사하는 사람은 따로 간다거나

블루: 관심은 있고 재미있는 작업일 것 같은데. 책임 면에서 부담을 느낄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자유롭게 할머니들이랑 만나면서 일단 발을 디디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달군: 사람 만나는 일이고 변수가 많은. 질문도 질문의 포인트를 잡고 질문을 잘 할 기간이 짧고.

 

 

 

달군: 결과물의 계획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외형을 잡고 가는 게 필요해 보인다.

연두: 활동 일지를 쓰고 가공을 한다거나 그런 건?

달군: 탐구생활의 형식을 빌려 와서. 일기 형식,

세희: 자기를 알아보는 법 영화 미션이 여러 개. 웹사이트에 올려서 공유하는데. 할머니 만나는 도구, 매뉴얼, 할머니와 말 트는 법, 할머니 패션 따라하는 법,

봄날: 할머니에 대한 미션을 (손톱 보기, 뭐 하기..)

달군: 매체는 정하면 될 것 같고. 인쇄물도 진 만드는 정도라면 수제작으로 몇 권 만들 수 있고.

로맨스: 할머니들의 자극적인 이미지 많죠. 잡지랑 잘 어울리고. 원색적이고.

달군: 월간 할머니.. 그건 타이트해서..

벌꿀: 어떤 것도 실을 수 있으니까.  서로 보완 가능하고.

슉: 계간 할머니. 여름할머니, 가을할머니,

연두: 탐구를 관찰하면서 관찰기

로맨스: 할머니진에 기사로 실리고 싶다. 인환형님이 할머니들을 위한 할머니 찜질방 만들고싶어했다. 공주에서 구들 작업을 진행비 인건비 포함 50만원에 했다. 기사 제목은 할머니들을 위하여.

달군: 느낌이 가볍고 허용이 넓어서 부담이 덜 된다. 다른 사람도 열려 있는 게 좋다.

로맨스: 필진은 고정 필진을 두고 외부 필진에게도 원고 받고

연두: 원고 추심하고

세희: 작은 단신 코너, 요즘 우리 할머니는.

달군: 필진 소개는 자기 할머니를 중심으로 쓴다든지

로맨스: 할머니 팔순잔치 광고 같은 것 받아서

연두: 홍보하고 싶은 얘기를 광고 지면을 빌려주자

고려할 것: 폰트, 음성파일, 돋보기 등 공유도구들

할머니들 고민코너:  사람들이 답을 줘. 다른 할머니한테 물어봐.

할머니들 글 배워서 쓰는 시 좋다.

자칫 할머니는 못 읽고 대상화되는 것 조심. 노인들은 글자를 읽어도 흡수가 안 될 수도 있고

잡지 낭독회를 한 번 해도 좋겠다. 이야기 식으로 풀어도 좋겠고, 그림은 전시하고, 이미지적으로나 할머니 참여할 수 있게..

편집 디자인은 누가 해

자기 페이지는 자기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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